2024. 2. 12. 14:20ㆍ독서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를 좋아하여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를 도서관에서 찾아보던 중 처음 보는 제목의 책을 발견하여 읽게 된 '원통 안의 소녀' 책의 줄거리를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 원통 안의 소녀 <줄거리>
주인공 문지유, 미세한 에어로이드를 공기 중에 퍼뜨려, 지구 온난화를 막고, 천재지변, 날씨와 미세먼지를 통제하고 더 나아가 의료 목적으로도 에어로이드를 사용하는 상황 속에서 문지유는 에어로이드 알레르기로 어릴 적 공기 중에 미세 에어로이드 입자를 막아주는 플라스틱 원통의 프로텍터를 다큐 프로그램을 찍는 대신 받게 되었다.
사건의 시작은 지나가던 한 행인이 문지유의 프로텍터를 밀쳐 물러나던 도중 길가에 설치된 막대형 대용량 에어로이드 분사기를 고장 내게 되고, 사건 현장을 벗어나던 문지유는, 노아라는 에어로이드 농도 관리자에게 들키게 된다.
노아라는 관리자는 방범용 카메라마다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문지유를 따라다니고, 노아는 이 대용량 분사기가 부서진 걸 알려봤자 서로 좋을 것이 없다며 자신이 도와줄 테니 몰래 대용량 분사기를 수리하자고 하였고, 문지유가 도와주면 수리비를 물지 않고 여분의 분사기로 수리할 수 있다며 대용량 분사기를 수리하려면 여분의 분사기를 가져와야 하는데, 그러려면 사람을 고용하거나 접근 가능한 로봇을 움직여야 하는데, 로봇의 경우는 보고해야만 여분의 분사기를 가져올 수 있었기에 비가 오는 날엔 에어로이드 농도가 낮아져 원통 안에서 나올 수 있는 문지유가 여분의 분사기를 가지고 고장난 대용량 분사기를 고치는 데 성공하였다.
그 후, 문지유와 노아는 프로텍터 스피커로 대화를 할 수 있게 연결하여 문지유와 노아는 매일 대화를 주고받으며 친구가 되었다. 노아는 국가 기밀이긴 하지만 문지유에게 비 오는 날을 알려주어 문지유가 바깥 공기를 쐴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함께 시간을 보내다가 문득 문지유는 노아가 하는 일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었기에 그런 노아를 문지유는 궁금해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아무 말 없이 사라져 버렸던 노아가 문지유에게 한 번만 도와달라며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사실 노아는 의료용 클론[복제인간]이었다. 정확히는 생산 중에 오류가 생겨 뇌가 발달한 클론이었다. 노아는 뇌를 제외한 몸과 장기를 뺏기고, 몸만 가상 세계에 접속된 상태로 일을 하고 있었다.
문지유는 고민 끝에 노아를 도와주기로 마음먹고, 노아의 몸이 있는 곳에 침입해 버튼을 눌러 노아를 자유롭게 풀어주었고, 언젠가 도시 밖에서 만나자는 말을 끝으로 이별하게 된다. 또한 노아는 탈출을 준비하면서 에어로이드를 이용해 대낮에 비가 오게 조작하였고, 노아를 구출해 준 그날 문지유는 해가 보이지만 비가 내리는 도시를 원통 밖으로 나가 느끼며 문지유는 거리를 걸으며 이 비가 노아가 말했던 선물이었다는 것을 깨달으며 이야기는 끝난다.
감사드립니다. 허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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