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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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 두
두 눈이 떠지지 않는다. 오른쪽 눈 한쪽만을 겨우 뜬 채 앞으로 걸어간다. 끝이 보이지 않는 숲 한 가운데에 있는 것 같다. 막막함에 눈을 잠시 감았다. 다시 눈을 떴을 땐 오른쪽 눈이 아닌 왼쪽 눈이 떠졌다. 내 눈앞에 보이는 광경은 끝이 보이지 않던 반복의 굴레 같던 숲이 아닌 큰 마을의 입구 앞이었다. 그때, 두통이 일어나더니 오른쪽 눈 또한 떠졌다. 그리고 내 앞에 보이는 광경은 숲과 마을의 입구가 겹쳐 보이는 것이었다. 눈을 다쳐서 환상을 보는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옷의 천을 뜯어 오른쪽 눈을 감쌌다. 나는 마을 입구를 지나 마을 안으로 들어왔다. 그곳에 처음 들어갔을 땐 마을의 대장으로 보이는 자가 나를 반겨주었다. 료스케[대장] : 새로운 마을 사람이군요. 반가워요. 저는 이 마을의..
2025.02.22 -
김초엽, 원통 안의 소녀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를 좋아하여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를 도서관에서 찾아보던 중 처음 보는 제목의 책을 발견하여 읽게 된 '원통 안의 소녀' 책의 줄거리를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 원통 안의 소녀 주인공 문지유, 미세한 에어로이드를 공기 중에 퍼뜨려, 지구 온난화를 막고, 천재지변, 날씨와 미세먼지를 통제하고 더 나아가 의료 목적으로도 에어로이드를 사용하는 상황 속에서 문지유는 에어로이드 알레르기로 어릴 적 공기 중에 미세 에어로이드 입자를 막아주는 플라스틱 원통의 프로텍터를 다큐 프로그램을 찍는 대신 받게 되었다. 사건의 시작은 지나가던 한 행인이 문지유의 프로텍터를 밀쳐 물러나던 도중 길가에 설치된 막대형 대용량 에어로이드 분사기를 고장 내게 되고, 사건 현장을 벗어나던 문지유는, 노아라는 ..
2024.02.12 -
앤서니브라운, 돼지책
양성평등 관련하여 '동화 바꿔쓰기' 수행평가를 한 적이 있습니다. 수행평가를 하며 썼었던 글을 작성하여 올려보려고 합니다. 제가 쓴 글은 동화책인 '돼지책'이라는 동화책을 참고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10분의 2 정도는 원래 동화책의 내용이 나오고 나머지 10분의 8은 지어낸 글이며, 대부분 내용은 동화책인 '돼지책'과 관련이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 글은 양성평등 관련 수행평가를 하며 쓴 글을 올림을 말씀드립니다. # '돼지책' 줄거리*우선 단편소설을 보기 전 '돼지책'의 내용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느 마을에 피곳 가족이 살았다. 아빠 피곳과 그의 두 아들, 첫째 사이먼과 둘째 패트릭 그리고 피곳 부인이 살았다. 이 가족의 일상은 3명의 남자는 집안일을 전혀..
2024.02.10